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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매거진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6선 [빌로우]

지난 주말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올 한해 EDM 페스티벌의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7년만에 서울로 돌아온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되는 월디페였다.
월디페 역사상 역대 최다 티켓 판매 수를 올렸다고 알려진 올해 행사는 양일간 약 6만여 명의 입장객이 집객되었다고 한다. 이런 흥행의 원인은 월디페가 큐레이션한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에도 있겠지만 행사 장소가 서울 시내라는 접근성 또한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빌로우가 뽑은5월의 주말 낮과 밤을 수놓았던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현장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1궂은 날씨와 함께 시작된 페스티벌

행사 첫날이었던 13일 토요일 오전의 날씨는 어두움 그 자체였다. 잔뜩 흐린 날씨는 언제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듯 했다. World, Dream, Mu:in, Silent Disco로 나뉘어진 4개의 스테이지 중 World와 Dream 스테이지는 예정되어 있던 오후 2시 정각 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다.

페스티벌 시작 전 후로 월디페 행사 주최측에게 고난의 시간을 안겨주었던 것은 흐린 날씨보다 엄청난 바람이었다. 천막과 무대 구조물들이 강력한 바람에 휘청거릴 정도로 안전의 위협까지 도사리고 있던 시간이었다.
2시 공연이 시작되었고 얼마되지 않아서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최측은 예상했는 듯 발빠르게 우비를 관객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야외 페스티벌이기에 우천으로 인해 음향 장비 등이 피해를 입거나 전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이도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가벼운 복장으로 페스티벌을 만끽하려던 관객들에게는 우비를 입고 비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즐겨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악천후에 개의치 않고 그 상황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메인스테이지는 채워지고 있었다. 다행이 5시쯤이 지나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한 날씨가 페스티벌 현장을 비추기 시작했고 월디페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2많은 관객들을 몰고 온 첫 날 월드 스테이지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

주최측에 따르면 양일간 페스티벌을 찾은 6만여명의 관객 중 첫 날 입장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0%였다고 한다. 다음 날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토요일이라는 이점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조금 더 많이 알려진 첫 째날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의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Mike Perry, Alan Walker, Madeon, Zeds Dead로 이어졌던 월드 스테이지는 약 4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붙잡아 두었고 골수 EDM 팬뿐만 아니라 EDM 페스티벌을 처음 와본 관객들까지도 충분히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3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Q-Dance

둘째날 피날레까지 약 3시간 동안 월드 스테이지를 접수했던 Q-Dance는 EDM 페스티벌의 쇼가 과연 무엇인지를 한국의 관객들에게 증명했던 시간이었다. 오늘날 EDM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단지 좋은 음악만을 들려주는 디제잉 행위만을 벗어나 비주얼과 조명 등 여러 무대 장치를 통한 하나의 복합적인 쇼로 진화하였다.

그러기에 거대한 LED 스크린과 레이저 조명 그리고 CO2와 불기둥 등의 특수효과까지 각종 무대 장치들이 디제이가 플레이하는 음악과 일치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하나의 통합적인 퍼포먼스가 중요해졌다.
그리고 그런 퍼포먼스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큰 희열감을 전달할 수 있는 지 Q-Dance가 이번 월디페를 통해 보여줬다. Audiotricz, Bass Modulators, Brennan Heart로 이어졌던 Hardstyle 음악과 100% 일치하는 Q-Dance의 화려한 시각효과는 관객들에게 음악만으로 느낄 수 없는 더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특히 마지막 10분 동안 진행됐던 Q-Dance End Show는 Defqon.1, Q-BASE, Qlimax 등 Q-Dance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소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시각 효과로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피날레로서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4명성을 증명한 Excision

음악과 비주얼의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또 다른 아티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캐나다 출신 디제이/프로듀서, Excision이다. 둘째날 Dream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를 맡았던 그는 같은 시간 World 스테이지의 Q-Dance와 경합아닌 경합을 해야하는 타임 스케줄이었지만 그의 공연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을 만족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Dream 스테이지의 대형 LED 스크린을 100% 활용한 Excision의 비주얼은 그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던 요소였다. 그의 공연이 Dream 스테이지보다 훨씬 더 큰 규모를 자랑했던 World 스테이지에서였더라면 얼마나 더 강렬했을지 사뭇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5라이브 퍼포먼스와 콜라보레이션한 국내 아티스트들

월디페의 흥행을 이끄는건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뿐만은 아니었다. 월디페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도 크게 열려있는, 끊임없이 서포트하는 페스티벌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전체 타임 테이블 중 70%가 국내 아티스트들의 무대였으며 많은 EDM 팬들이 해외 아티스트들만이 아닌 국내 아티스트를 서포트하기 위해 월디페를 찾았다.

국내 아티스트들 또한 팬들의 서포트에 보답하기 위해 디제잉만이 아닌 다른 들을거리를 준비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가수들과의 합동 무대를 꾸몄던 이들인데 World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던 Garenz와 Juncoco, 그리고 Dream 스테이지에 올랐던 Frants가 그 주인공들이다.
Garenz와 Juncoco는 각자 만든 월디페 주제곡을 피처링한 가수들과 함께 라이브 무대로 꾸몄다. Garenz는 공연 마지막 곡으로 지난 4월 월디페 주제곡으로 선정되어 발매한 'Wanna Get You Closer'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Allison Kaplan의 노래와 함께 라이브 공연하였다.

Juncoco 또한 둘째 날 오른 무대에서 마지막 곡으로 아직 정식 발매하지 않은 또 다른 월디페 주제곡, 'Atmosphere'를 선공개하였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함께 트랙을 프로듀싱한 EDM 듀오, Advanced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에일리를 초대하여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둘째날 Dream 스테이지에 올랐던 JYP 엔터테인먼트 작곡가, 프로듀서로써도 활동 중인 Frants는 공연 말미에 가수 G.Soul을 초대해 Frants가 작곡 및 프로듀싱했던 G.Soul의 음악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리고 Dream 스테이지에서는 또 다른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있었는데 바로 KINGMCK과 밴드 혁오의 오혁이 함께한 "*23#"이었다. KINGMCK과 오혁의 콜라보 무대 소식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바로 테크노 음악이었다.
약 20분간 선보인 스페셜 무대는 두 아티스트의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음악과 미니멀한 비주얼로 진행되었다. 무대를 찾은 많은 관객들이 오혁과 KINGMCK의 모습을 보기위해 찾았던 것으로 보여졌는데 그들의 신비주의적인 공연에 팬들은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미리 정보를 알지 못했더라면 누구의 공연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6핫했던 MU:IN 스테이지

월디페의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라 할 수 있었던 MU:IN 스테이지는 월디페 기간 내내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핫 스팟이었다. 메인과 서브 스테이지에 비해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가 싶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월디페 내내 스테이지 규모를 쫙 채우는 집객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MU:IN 스테이지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소로 우선 날씨의 행운을 들 수 있다. 첫 날 월디페가 시작하면서 찾아온 폭우와 바람은 아무래도 사람들을 비를 피하게 실내로 불러들였는데 MU:IN 스테이지가 바로 비를 피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공간이었던 것이다.
Dream 스테이지와 World 스테이지를 잇는 페스티벌 F&B (Food&Beverage)부스 거리 옆에 자리잡았던 실내 스테이지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다.

주최측도 3시부터 시작이었던 MU:IN 스테이지를 발빠르게 2시 30분경부터 오픈하여 비를 피하려는 관객들을 일찌감치 잡을 수 있었다. 또한 MU:IN이 선보였던 크루 공연이 적절한 역할을 하였다.
KIDNAP THE CREW, 90BOMBS, GUCCI BURGER, 808%, OH! RECORDS, XCIII, MILLIONBRO, SPANKING DOG, DNBS, ALMOST 90 등 국내 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는10개의 크루가 MU:IN 스테이지에 올라 크루들만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였다.

페스티벌 안에서 무대에 오른 크루에 따라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음악적 옵션을 제공하는 스테이지로써 좋은 역할을 한 MU:IN이었다. 공식 페스티벌 행사 후AC Slater와 Brennan Heart는 월디페 애프터파티가 열렸던 클럽 MU:IN을 찾아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플레잉을 했다는 후문이다.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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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adox The Parad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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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 Thing Rav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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