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멜론매거진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 Liam Gallagher [As You Were]

Special이 시대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 Liam Gallagher

Oasis 이후, Liam Gallagher는 후속 밴드 Beady Eye를 결성했다. 앨범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2011)와 [BE](2013)를 내놓았지만 활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4년 결국 밴드를 해체하고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25년여의 음악 생활 동안 Liam Gallagher는 처음으로 밴드의 구성원이 아닌, 그리고 매니지먼트의 별다른 도움이 없는 혈혈단신의 자신을 발견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왔는지 기억해내야 했다. 수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Liam Gallagher는 스튜디오로 돌아가기로 했다.

글 | 신현태

Artist드디어 그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

솔로 작업은 특유의 거친 입담, 그야말로 Liam 다운 모습으로 소식을 알렸다. 늘 문제가 되었던 트위터를 통해서다. 2016년 1월 4일의 트윗에서는 솔로 음반에 대한 복귀를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불과 7개월 만인 8월 25일, 새로운 트윗으로 기존의 의사를 번복했다. 이 Oasis 프론트맨의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은 곧장 큐 매거진(Q Magazine)의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고, "새로운 레코드는 Pink Floyd나 Radiohead 음악처럼 생각하며 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여유롭고 편안한(Chin-out) 음악이다."라며 공식적인 솔로 데뷔 활동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무엇보다 휴지기 동안 런던의 자택에서 써낸 묵직한 소울-록 'Bold'는 부족함이 없는 최상의 트랙이었다.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수려한 멜로디를 간직했다. 그의 솔로 데뷔 작업의 시작은 그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공동 작곡에 대한 워너 브라더스의 제안에서부터 본격화되었다. 무엇이 문제가 되겠느냐는 Liam의 오케이 사인으로 명 프로듀서 Greg Kurstin이 든든한 조력자로 가세했다. 그는 Adele에게 팝신의 새로운 여왕의 면류관을 바치게 한 'Hello'의 공동 작곡자이자 Beck, Sia, Foo Fighters, Pink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합을 맞춘 안성맞춤의 프로듀서다.
까다로운 성향의 Liam이었지만 작업의 진행은 환상적이었다는 후기를 전하며 Greg Kurstin에 대한 큰 신뢰를 보였다. 곡에 대한 주된 아이디어를 Liam이 가져오면 많은 대화를 통해서 곡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완성해나가는 방법이었다. 이들의 첫 결과물이자 첫 데뷔 싱글인 'Wall Of Glass'는 캐치한 코러스 라인과 트렌디한 기타, 베이스를 중심으로 짜인 다양한 악기의 하모니가 압권이다. Oasis 스타일의 수많은 히트 싱글 레퍼토리와 함께 리스트를 꾸려도 어색함이 없다. "거대한 기타 훅+흥겨운 멜로디+요동치는 리듬+Liam Gallagher의 목소리"라는 위대한 Oasis의 혈통까지 완벽하게 이어받으며 히트 공식에 확실하게 적용했다. Liam이 만들어낸 새로운 버전의 'Supersonic'에 많은 팬은 찬사를 보낼 것이 자명하다.

Album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의 역사적인 첫 솔로 앨범 [As You Were]

이후 앨범의 녹음은 LA와 런던을 오가며 진행됐다. LA에서는 'Wall Of Glass'의 성공적인 녹음이 좋은 시초가 되었다. 'Paper Crown', 'Come Back To Me' 그리고 'It Doesn't Have To Be That Way'는 The Kinks 스타일의 사이키델릭 록과 The Rolling Stones와 같은 클래식 록을 레퍼런스로 삼은 작품들이다. 이 모든 곡을 그렉 커스틴과 함께 프로듀싱하고 직접 연주했다.

항상 존경해 마지않는 1960~70년대의 록밴드들에 대한 존경과 경외를 현재의 방식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낸 것이다. 런던에서는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된 Dan Grech-Marguerat과 합을 이뤘다. 그 역시 Keane, The Kooks, The Vaccines와 같은 아티스트들과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춘 탁월한 능력의 프로듀서다. 런던 세션의 뮤지션들에는 기타리스트 Mike Moore와 키보디스트 Martin Slattery, 드러머 Dan McDougall 등이 포함돼있다. 자연스럽게 Liam Gallagher는 이들과 라이브 밴드 라인업도 구성한다.
이 표는 리스트로 체크박스, 번호, 곡명, 아티스트, 앨범, 좋아요, 뮤직비디오, 다운로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표 하단에 제공하는 전체선택, 듣기, 다운로드, 담기,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NO
곡명
아티스트
앨범
좋아요
뮤비
다운
1
2
Bold Bold
3
Greedy Soul Greedy Soul
4
Paper Crown Paper Crown
5
6
7
8
I Get By I Get By
9
Chinatown Chinatown
10
11
12
13
14
15
지금의 Liam Gallagher를 있게 해준 아티스트를 뽑자면 단연 The Beatles와 The Rolling Stones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John Lennon은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심지어 아들의 이름을 Lennon Francis Gallagher라고 지었으며, 자신이 John Lennon의 환생이라고도 했을 정도니 그의 모든 음악에 John Lennon의 숨결이 녹아있음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무엇보다도 Liam Gallagher는 발매 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을 단 한 곡으로 집약했다. 바로 John Lennon의 'Cold Turkey'다. 단순명료한 비유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설명은 없을 것 같다.
'You Better Run'은 Beady Eye의 데뷔 앨범 수록곡 'Beatles And Stones'와 같은 방식으로 The Beatles와 The Rolling Stones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았다. 작법의 스타일은 물론이거니와 The Beatles의 'Helter Skelter'와 The Rolling Stones의 'Give Me Shelter'의 제목을 가사에 차용하는 센스를 보였다. 'Universal Gleam'는 John Lennon이 작곡한 The Beatles의 마지막 싱글 'Real Love'의 멜로디를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발라드다.
Liam Gallagher의 첫 솔로 앨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모든 노래와 이를 구성하는 파트 모두가 저마다의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활기차게 넘실거리는 Bo Diddley 스타일이 인상적인 'Greedy Soul'은 감사할 줄 모르고 죽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Liam Gallagher의 새로운 대표곡이 될 세 번째 싱글 곡 'For What It's Worth'에 대해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용서에 대해서 노래하고 싶었다. 한 사람이 아니라 나를 알고 있는 모두에게 말이다. 나는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서툰 사람이다. 이 노래를 대신에 모두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군더더기라 할 것도 없고, 잘라내야 할 것도 없다. [As You Were]는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스토리의 단면을 명확하게 전달하게 한다. 그의 메시지는 바로 감사와 용서다.
Liam Gallagher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고 말한다. Beady Eye의 곡을 연주할 수 있다고도 하고 Oasis 활동에 대한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Liam Gallagher에게는 새로운 노래들이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하는 일이 명확해졌다. 이제는 다시 사람들 앞에서 그들이 기다리던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As You Were]에는 멋진 로큰롤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차고 넘친다. 언제나 John Lennon이 되고 싶어했던 로큰롤 키드의 성찰은 [As You Were]라는 이름으로 완성되었다.

Official MVLiam Gallagher 'Wall Of Glass'

Official MVLiam Gallagher 'Chinatown'

Liam Gallagher [As You Were] 감상평 남기고 CD 받으세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