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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매거진

[미화당 라이브] 마음 한 구석에 울림을 선사한 AISLE (아일) 라이브

Special듣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통로

멜론 매거진에서만 접했던 미화당 레코드샵을 실제로 방문하게 되다니! 새로운 뮤지션을 만난다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조심스레 고개를 숙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여러 개의 음반 매대를 배경 삼아 악기가 세팅되어 있네요. 동영상 어딘가에서 봤던 기상천외한 장소에서의 다양한 유명 밴드의 공연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오늘 공연의 주인공은 모던록 밴드 AISLE (아일)입니다. 곧 발매될 앨범을 준비하느라 그간 바쁜 일상을 보냈다는 AISLE은 지난 해에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알게 된 밴드였습니다. 당시에도 곡의 서정적인 흐름과 가사가 마음 한 구석에 울림을 줬는데요. 공연 중간에는 10월 13일에 출시가 확정되었다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는 홍보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미화당 라이브]공연 스케치

8시가 되어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보니 밴드 멤버들이 입장하네요. 멤버들의 가벼운 인사와 함께 첫 곡이 시작됩니다. 지금의 AISLE 멤버들을 이 자리로 모이게 한 '첫차'라는 곡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함께 있다가 배웅하는 길, 짝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에서 밤새 서성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등 다양한 기억들이 베어있는 첫차의 느낌을 담은 곡으로 듣는 관객들 자신만의 첫차에 대한 기억을 곱씹어보며 들어달라고 권했습니다. 차분하지만 명료한 멜로디와 담담한 보컬에 저도 잠시 옛사랑을 생각해봤네요.

첫차

첫 곡을 마치고, 멤버 소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AISLE은 "통로"라는 뜻이 있는 단어인데, 듣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통로와 같은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짓게 된 팀명 이라고 합니다. AISLE은 주지훈(보컬), 이명욱(기타), 지한결(기타), 김유찬(드럼) 네 명의 정식 멤버로 구성되고, 공연에는 박성찬(베이스)이 객원으로 참여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풀 밴드 사운드의 기존 클럽 공연과는 다르게 어쿠스틱 사운드 위주의 공연이라 약간 어색함이 있었지만, 가깝게 앉아 공연을 보니 뮤지션 본인들도 그리고 관객도 마치 알고 지냈듯이 친숙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밤

두 번째 곡은 '기다리던 밤'입니다. 이 곡은 AISLE이 곧 발매될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첫차'와 함께 타이틀곡으로 선정할 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할 정도로 멤버들의 애착이 큰 곡 이라고 합니다. '첫차'보다는 조금 밝은 느낌으로 유재하의 '지난 날'을 감상하는 것처럼 이미 지나가버린 추억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예쁜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왜 그들의 고민이 깊었는지 짐작될 만큼이요.
시간이 갈수록 AISLE은 관객과 소통하며 조금씩 밀도 있는 공연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다음 곡인 'Good Bye'에서는 관객들의 후렴구를 떼창으로 이끌어내며 미소 짓게 하더니, 그 이후 '기억산책'에서는 차분한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관객들을 골똘히 회상하게도 만들었습니다. 비를 바라보며, 또 비에 관한 수많은 곡들을 들으며 영감을 얻었다는 마지막 곡 '우산'까지, AISLE의 공연은 자신들만이 가진 은은하고도 차분한 매력을 보여주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소규모여서 더욱 매력 있는 공간 미화당 레코드에서 만난 밴드 AISLE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자신들의 음악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고민하고 청자들과의 공감에 대해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밴드였습니다.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섯 개의 트랙이 담긴 EP앨범 '첫차'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Setlist

이 표는 리스트로 체크박스, 번호, 곡명, 아티스트, 앨범, 좋아요, 뮤직비디오, 다운로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표 하단에 제공하는 전체선택, 듣기, 다운로드, 담기,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NO
곡명
아티스트
앨범
좋아요
뮤비
다운
1
첫차 첫차
2
3
Good Bye Good Bye
4
기억산책 기억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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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기자단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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